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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선박 수주에서 우리나라 제치고 압도…격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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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효진기자
    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4-06-0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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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박 수주 분야에서 중국과 우리나라 간의 격차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선박 발주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이러한 감소 추세는 중국이 주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의 선박 수주량은 180만CGT(표준선 환산톤수·62척)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나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 중 중국이 수주한 양은 전체의 85%에 달하는 154만CGT(54척)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17만CGT(2척)에 그쳤습니다.



    우리나라의 선박 수주량은 4월과 비교해 4%p 하락한 10%를 기록했으며, 이는 주로 LNG 운반선 및 대형 컨테이너선 수주 감소로 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 결과, 중국과의 수주 점유율 격차는 이전에 비해 9%p나 상승한 85%로 더욱 커졌습니다.



    중국은 올해 들어서도 우리나라를 크게 앞서며, 누계 수주량에서도 1230만CGT(479척)로 점유율 6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561만CGT(121척)로 점유율 28%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선박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4월 대비 1% 상승한 186.42로, 지난해 5월 대비 10% 상승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선박 수주 분야에서 중국에 대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시점에 있습니다.



    이효진기자/2024.06.05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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