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세계 최고 전압 525kV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양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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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525kV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현존하는 직류 케이블 중 가장 높은 전압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이번에 양산된 케이블은 테네트(TenneT)사의 2GW 규모 송전망 사업인 '발윈4(BalWin4)'와 '란윈1(LanWin1)'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북해 해상풍력단지와 독일 및 네덜란드 내륙을 HVDC 케이블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LS전선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기회다.
LS전선은 지난해 5월 테네트와 2조 원대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전 세계 케이블업체의 단일 수주금액 중 최대 규모로 기록되었다. HVDC는 교류(AC)에 비해 대용량 전류를 저손실로 장거리까지 송전할 수 있어, 장거리 송전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최근 유럽연합(EU)이 해상풍력 공급 목표치를 2030년 60GW에서 2050년 300GW로 상향함에 따라 시장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박은지기자/2024.06.10
alska3421@naver.com
사진출처-나무위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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