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과 메디톡스 간의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를 둘러싼 갈등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를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휴젤이 자사 제품에 대한 메디톡스의 균주 절취 주장에 대한 예비판결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ITC는 메디톡스의 휴젤에 대한 균주 절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 예비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러한 판결은 메디톡스가 휴젤이 자사의 균주를 도용했다는 주장에 대한 입증이 부족하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메디톡스는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 상당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휴젤은 이에 대해 근거가 없다며 최종판결까지 소송을 이어나갈 것임을 밝혔습니다.

이에 메디톡스는 ITC 전체 위원회에 재검토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이번 예비판결은 전체 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약 4개월 후 최종 판결을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판결은 휴젤과 메디톡스 간의 경쟁이 치열한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중요한 발전으로 평가됩니다. 두 기업 간의 갈등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전략과 대응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은지기자/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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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나무위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