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력기업, 북미 시장 진출으로 인프라 증설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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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력기기 업체들이 최근 북미 지역에서 급증하는 전력 인프라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1000억원을 투자하여 미국 멤피스와 경남 창원에 있는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미국 멤피스 공장은 시험 라인을 추가하고 시험 및 생산설비를 증설하여 생산능력을 현재 대비 2배로 늘린다. LS일렉트릭은 부산사업장 생산공장을 확대하여 초고압 변압기 생산 능력을 내년 9월까지 4000억원까지 확대한다. 이어 KOC전기 지분 51%를 매입하여 초고압 변압기 제조 설비를 증설하고 생산능력을 2배로 늘린다고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도 미국 앨라바마 공장을 확대하여 생산 능력을 확충하고 있다.
전력 수요의 급증은 기후변화와 함께 신재생 에너지 및 전기차, 데이터센터 등의 인기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은 인프라 개선 및 확충을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전력 수요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국내 업체들은 대부분 2026년까지의 수주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러한 증설은 국내 전력기기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효진기자/2024.06.12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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