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사우디 시어에 3조원 규모 일체형 전기차 구동시스템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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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현대트랜시스가 사우디 완성차 업체인 시어에게 독자 개발한 일체형 전기차 구동시스템(EDS)을 공급하기 위한 3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2027년부터 10년간 이루어지며, 현대트랜시스의 전기차 구동시스템을 해외 시장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내연기관차 변속기를 생산해왔던 회사로서 전기차 시장에서의 발판을 다지는 계기로 간주된다.
시어는 사우디 국부펀드가 설립한 전기차 제조사로,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전기차 생산 계획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주요 기업 중 하나이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트랜시스의 일체형 전기차 구동시스템은 시어의 다양한 차종에 적용될 예정이다.
일체형 전기차 구동시스템은 전기차 구동에 필요한 모터, 인버터, 그리고 감속기를 하나의 모듈로 통합한 제품으로, 이로써 전력 효율성이 향상되고 설계 용이성 및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이번 계약은 현대트랜시스가 전동화 부품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회사의 기술력이 인정받은 결과로, 전기차 구동시스템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데 있어서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께하여 현대트랜시스는 파워트레인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동화 부품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박은지기자/2024.06.12
alska3421@naver.com
사진출처-나무위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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