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머트리얼즈는 '셀·모듈 일체형' 울트라 커패시터(UC)인 '셀듈'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19일 발표했습니다. 이 제품은 기존 셀의 패키징 공정을 제거하여 부피와 무게가 30% 이상 감소하면서도 높은 에너지 밀도를 제공합니다.

생산 공정이 절반 이상 줄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자동차의 출력 보조 배터리부터 로봇, 풍력발전기 터빈, UPS(무정전 전원공급장치),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LS머트리얼즈의 홍영호 대표는 "고객사와 협의를 통해 초기에는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최근 독일에서 열린 전력 반도체 전시회 'PCIM 유럽 2024'에서도 셀듈은 주목받았습니다.

UC는 고속 충방전과 긴 수명이 특징인 산업용 특수 배터리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크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효진기자/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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