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2030년까지 차량 센싱 솔루션 사업 2조 원 규모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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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차량 센싱 솔루션 사업을 전력으로 삼아 2030년까지 연간 2조 원 규모의 매출을 목표로 세우고 나섰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광학솔루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차량용 카메라 모듈 및 라이다(LiDAR)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최근 문혁수 대표이사의 직속으로 '라이다 사업담당' 조직을 신설하였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조직은 기존의 라이다 개발 및 사업 관련 부서들을 통합하여 더욱 효율적인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자율주행 스타트업으로부터 77건의 라이다 관련 특허를 인수함으로써 기술력을 강화했으며, 현재 300여 건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고부가 가치를 가진 차량 카메라 모듈 사업도 확대 중에 있다. LG이노텍은 특히 혹한기에도 빠르게 성에를 해동하는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을 개발하였으며, 이와 관련된 고발열 소재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주행 중 렌즈에 낀 이물질을 즉시 제거하는 세정 기능을 탑재한 카메라 모듈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LG이노텍은 지난해 멕시코에 공장을 증설하여 차량 카메라 모듈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며, 차량용 카메라 모듈과 라이다를 소프트웨어로 통합하는 센서 퓨전 기술을 강화하고 다양한 차량 센싱 부품을 개발하는 계획을 밝혔다.
문 대표는 "모바일 카메라 모듈 사업에서 얻은 성공을 바탕으로 차량 센싱 솔루션 사업을 또 하나의 주요 사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은지기자/2024.06.24
alska3421@naver.com
사진출처-나무위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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