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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프릴바이오, 자가염증질환 치료제 'APB-R3' 미국 Evommune에 기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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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박은지기자
    댓글 0건 조회 58회 작성일 24-06-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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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의약품 개발사 에이프릴바이오(397030)는 미국의 신약개발사 Evommune, Inc(에보뮨)에 자가염증질환 치료제 ‘APB-R3’를 기술이전했다고 20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의 총 금액은 4억7500만 달러(한화 약 6550억원)이며, 계약금은 1500만 달러(한화 약 207억원)입니다. 판매 로열티는 별도로 지급되는 조건입니다. 이는 2021년 이후 두 번째 기술수출로, 에이프릴바이오의 현금자산은 약 900억원, 누적 마일스톤은 1조2000억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Evommune는 2020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신약개발사로, 아토피, 건선, 염증성 장질환 등 면역매개염증질환(immune-mediated inflammatory disease)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APB-R3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아토피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2상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APB-R3는 인터루킨18 결합단백질(IL-18BP) 기반 의약품으로, 성공적인 임상 1상 결과를 이달 7일 공시한 바 있습니다. 현재까지 IL-18을 표적으로 저해하는 치료제는 시장에 출시되지 않았으며,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계열 내 최초 신약’(퍼스트인클래스)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앞서 2021년 덴마크 제약사 룬드벡에 최대 4억4800만 달러(약 5400억원) 규모로 APB-A1을 기술이전했습니다. APB-A1은 최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신규 타겟으로 주목받는 CD40L을 저해하는 후보물질입니다.


    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기술수출로 자사 플랫폼 ‘SAFA’의 우수성과 회사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ADC, GLP-1 등에 SAFA를 적용시키는 플랫폼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며 “올해 초 공언한 대로 코스닥 상장 2년 만에 흑자전환 달성이 유력해졌으며, 막대한 현금자산과 누적 마일스톤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도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확신한다. 추가적인 기술수출로 주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은지기자/2024.06.20

    alska3421@naver.com


    사진출처-홈페이지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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