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해외 가스전 개발사업 강화 및 대왕고래 프로젝트 참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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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해외 가스전 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얀마에서의 가스전 개발에 약 9263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전체 투자금의 51%에 해당하며, 사업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시행된다.
이 회사는 미얀마에서의 초기 가스전 사업 이후, 국내 민간 기업으로는 최초로 해외 가스 생산에 성공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20여 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1단계와 2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최근에는 저압가스 압축 플랫폼을 설치하는 3단계 개발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진행 중인 4단계 사업은 심해와 천해에 총 4개의 생산정을 추가 시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2019년부터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하여 2027년 3분기에 가스 생산을 예정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회사 세넥스에너지를 통해 호주에서도 천연가스 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호주 달러 6억5000만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의 가스전 사업 승인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매년 호주 동부 지역 27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추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해외 가스전 탐사, 개발,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유일한 국내 민간 기업임을 강조하며, 이 회사가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미 관련 부처와의 비공개 전략회의에 참석한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번 대규모 프로젝트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효진기자/2024.06.28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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