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리튬 등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 긴급 현장 지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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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오늘 발표한 긴급 현장 지도는 최근 발생한 경기도 화성시의 배터리 제조업체 화재를 경험한 후에 나온 것입니다. 이 지도는 리튬 등의 배터리 제조 사업장에서의 안전 수칙 준수를 강화하고, 이와 유사한 재앙을 예방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고용부는 이번 현장 지도를 통해 위험성이 높은 사업장 약 100곳을 선정했습니다. 이들 사업장에는 전국의 지방노동관서와 산업안전보건 감독관 등이 방문하여 여러 가지 사항들을 철저히 점검할 예정입니다. 그 중에는 물질의 위험성과 취급 방법에 대한 근로자 교육의 실시 여부, 리튬 등과 같은 물질이 화기, 점화원 등과 접촉하지 않도록 보관 및 관리하는 방법의 점검, 그리고 화재 발생에 대비한 적절한 소화설비 설치와 대피 훈련의 실시 여부가 포함됩니다.
또한, 고용부는 이번 현장 지도 외에도 리튬 등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모든 배터리 제조업체에 대해 '리튬 취급 안전수칙 자체점검표'를 기반으로 한 긴급 자체점검을 지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각 사업장이 산업안전보건법을 준수하고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태호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직무대리는 "지난 24일 발생한 화성 화재 사건을 계기로, 리튬 등의 물질을 다루는 사업장에서는 근로자에게 화재와 폭발 예방 조치를 철저히 시행하고, 정기적으로 대피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효진기자/2024.06.27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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