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실리콘솔루션, 연산 550톤 실리콘 음극재 공장 준공…전기차 배터리 성능 혁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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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의 2차전지 소재 전문회사인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이 경북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서 연간 550톤 규모의 실리콘 음극재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이 공장은 전기차 약 27만 5천 대에 사용 가능한 양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실리콘 합성물 생산부터 코팅까지 모든 공정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초기 충·방전 효율을 향상시키며, 고객사 요구에 맞춘 고성능 배터리 소재 공급이 가능해졌습니다.
실리콘 음극재는 현재의 흑연 음극재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4배 높아 전기차 주행 거리 연장 및 충전 시간 단축이 가능한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2022년 실리콘 음극재 기술 스타트업인 테라테크노스를 인수하여 포스코실리콘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으며, 지난 4월 자체 기술로 코팅 공정을 포함한 하공정 공장을 구축했습니다.
이번 준공을 통해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본격적인 양산 초기 단계에서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품질 인증을 획득하여 고객 신뢰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향후 2030년까지 연산 2만 5천 톤 규모의 생산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소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2차전지소재총괄은 “실리콘 음극재는 포스코그룹의 차세대 소재 전략의 핵심”이라며, "우수한 기술력과 이번 공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은지기자/2024.11.07
alska3421@naver.com
사진출처-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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