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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시스템, 신규 수주 4조 원 전망…방산 부문 성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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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효진기자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10-3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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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시스템이 올해 신규 수주 규모가 4조 원을 초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30일 진행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회사는 방산 부문에서 1조4000억 원, ICT 부문에서 1300억 원을 기록해 총 신규 수주가 1조6000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조8000억 원에서 상당히 증가한 수치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다기능 레이더(MFR) 계약이 1조2000억 원 규모로, 대규모 수출 사업들이 수주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3분기 동안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6392억 원, 영업이익은 57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3.69% 상승하며 긍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81억 원으로, 작년 대비 80% 이상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방산 부문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천궁-II 다기능 레이더를 수출하고 있으며, 폴란드의 K2 사격통제시스템과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관계자는 "상반기 방산 수출 비중이 16~17%에서 3분기에는 20%로 증가했다"고 설명하며, K2의 납품이 주요 기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2025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관련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라크와의 계약도 소규모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은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를 추진 중이며, 인수 완료 시 한화시스템이 60%, 한화오션이 4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관계자는 "인수 작업은 진행 중이며, 다음 분기 실적 발표에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회사는 현재 높은 선수금 비율로 미차입 상태이며, 자체 자금조달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의 관련 투자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효진기자/2024.10.30

    gywls147147@naver.com

    사진출처-홈페이지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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