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경찰 포토라인 논란에 국가인권위원회 제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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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최근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으로 경찰에 출석한 후, 경찰의 포토라인 설정 문제로 인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는 가능성을 검토 중인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SBS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의 변호인인 조남관 변호사는 경찰의 공보규칙에 따라 김호중의 사생활 보호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는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호중은 지난 5월 2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여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으로 조사를 받았다. 경찰 출석 당시에는 취재진을 피해 지하주차장을 이용하고, 경찰과의 이견으로 6시간 동안 경찰서에 머물렀다.
조남관 변호사는 경찰의 사진 촬영과 관련된 규정 위반을 지적하며 "규정상 비공개가 원칙"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호중의 유명인사로서의 사생활 보호 의무를 강조했다.
김호중은 포토라인 문제를 토로하며 "비공개 귀가가 내 마지막 스위치"라며 경찰의 행동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조남관 변호사는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범죄 혐의와 인권 보호를 별개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 수사팀의 행동을 비판하며 이선균 사례를 언급하며 사소한 규칙 위반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강남구에서 택시와 충돌한 후 도주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소속사 관계자들도 허위 자수 및 증거인멸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김호중 측은 국가인권위원회 제소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다.
이효진기자/2024.05.29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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