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상 최대 실적 달성…한화오션 지분 추가 인수로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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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은지기자
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25-02-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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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한, 1조 3000억 원을 투자해 한화오션의 추가 지분을 인수하며 방산과 조선해양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11조 2462억 원, 영업이익 1조 7247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43% 증가, 영업이익 190% 급증한 수치로,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결과다.


특히 2023년 4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K9 자주포, 다연장로켓 ‘천무’, 120mm 자주 박격포 등의 수출 및 국내 납품 증가에 힘입어 매출 4조 8311억 원, 영업이익 8925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및 222% 증가한 수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이사회에서 한화임팩트파트너스(5.0%)와 한화에너지(2.3%)가 보유한 한화오션 지분 7.3%를 1조 3000억 원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주당 매입가는 5만 8100원이며, 이번 거래로 한화오션 보유 지분율은 기존 34.7%에서 42.0%로 상승했다.


한화오션 지분을 매각한 한화임팩트파트너스와 한화에너지는 신규 사업 투자 및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한화오션 지분 추가 인수를 통해 방산 및 조선해양 산업의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해외 수출 확대 및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지상 방산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선해양 분야로 확장하며 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조선해양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방산·조선해양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박은지기자/2025.02.11


alska3421@naver.com


사진출처-나무위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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