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실리스, 폴란드 정부로부터 1,950억 원 보조금 확보…EU TCTF 첫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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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의 동박 사업 투자사인 SK넥실리스가 폴란드 정부로부터 약 1,950억 원(5억4,500만 즈워티)의 보조금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유럽연합(EU)의 그린딜 정책 일환인 한시적 위기 및 전환 프레임워크(TCTF)에 따라 지급된 것으로, SK넥실리스는 TCTF 보조금을 받은 첫 한국 배터리 소재 기업이자, 폴란드 정부가 지급한 단일 투자 기준 최대 규모 현금 보조금을 획득한 기업이 됐다.
SK넥실리스는 폴란드 스탈로바 볼라에 건설 중인 동박 공장을 중심으로 산학 협력과 연구개발 등 중장기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보조금은 SK넥실리스의 현지 공장 운영 전략을 한층 개선하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U는 2022년 3월 TCTF를 도입해 전기차 및 배터리 등 저탄소화를 추진하는 기업에 보조금 지급 규제를 완화한 바 있다. 이를 통해 EU는 탄소중립 및 친환경 기술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SKC 관계자는 “보조금 확보로 폴란드 정부와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유럽 시장 수요 회복에 발맞춰 공장을 즉각 가동하는 등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지기자/2024.12.26
alska3421@naver.com
사진출처-나무위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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