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기후변화 대응 강화…하천 쓰레기 차단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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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효진기자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4-12-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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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하천을 통해 바다로 흘러가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11일 해수부는 강도형 장관 주재로 열릴 예정인 해양폐기물관리위원회에서 하천 쓰레기 유입 방지 방안을 포함한 ‘재해 시 하천 쓰레기 저감 대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해 재해가 잦아지면서 해양으로 흘러드는 쓰레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대책의 일환으로 해수부는 부유 쓰레기를 차단하는 시설을 늘리고, 홍수기 전후로 하천 정화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재해로 인해 대량의 쓰레기가 발생할 경우 항만 정화선 22척을 긴급 투입해 수거 작업을 지원하며, 각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양 재해쓰레기 대응 가이드라인’도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다.




해양폐기물관리위원회는 정부 부처, 공공기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되어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폐어구 발생 방지와 국제 플라스틱 협약 관련 협상 상황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하천 쓰레기의 해양 유입을 막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국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효진기자/2024.12.11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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