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법인, 인도 증시 상장으로 4조 5000억 원 조달…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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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은지기자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4-10-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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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L)이 인도 증권시장에 상장하며 4조 5000억 원을 모금, 인도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모 사례가 되었다. 인도는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의 자동차 시장으로, 현대차는 이를 전략적 요충지로 삼아 신흥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인도법인의 신제품 개발과 미래 첨단기술 연구개발(R&D) 등에 투입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22일(현지시간) 현대차는 인도 뭄바이의 인도증권거래소에서 현지 법인의 증시 상장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현대차 해외 자회사가 현지 증권시장에 상장한 첫 사례로, 공모가는 희망 범위의 최상단인 1960루피(약 3만 2000원)로 책정되었다. 청약 경쟁률은 2.39배에 달했으며, 이를 통해 총 4조 50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인도법인을 중동, 아프리카, 남아시아 등 신흥 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한 주요 수출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번 상장 이후에도 R&D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인도 내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인도 하이데라바드의 인도기술연구소와 현대차 남양기술연구소 간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상장 기념식에서 "인도가 미래의 핵심 시장임을 인식해 지속적인 투자와 R&D 역량 확장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미래 기술 선도자로서 인도에서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지기자/2024.10.22

alska3421@naver.com


사진출처-나무위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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