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올곧에 80억원 투자로 글로벌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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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효진기자
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4-10-1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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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가 경영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냉동김밥 브랜드 '올곧'에 80억원을 투자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제주맥주 측은 “이번 투자는 사업적 결정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김밥으로 30여 개국에 진출한 올곧의 도전 정신과 제주맥주의 혁신이 만나 새로운 협력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맥주는 코로나19 이후 주류 시장의 변화와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난 5월 새 경영진이 선임되었다. 새로운 경영진은 제주맥주의 독창적인 맥주 브랜드를 강조하며, 효율적인 비용 관리와 경영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곧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식음료(F&B) 기업으로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제주맥주는 올곧의 이사회에 참여하게 되며, K푸드의 인기 요소인 냉동김밥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다.




올곧의 최홍국 대표는 16세에 하반신 마비라는 어려움을 딛고 '바바김밥'이라는 세계적 브랜드를 구축한 인물이다. 올곧은 지난해부터 미국의 대형마트에 제품을 납품하며 판매망을 확장하고 있으며, 현재 30여 개국에 냉동김밥을 수출 중이다. 매출액은 2021년 6억원에서 2023년 69억원, 올해는 8월까지 223억원에 달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맥주의 투자를 통해 연말까지 두 번째 공장이 완공되면 하루 최대 32만 줄의 김밥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제주맥주는 “이번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에게 한국의 맛과 문화를 전달할 계획”이라며, “제주맥주와 바바김밥의 만남이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효진기자/2024.10.14

gywls147147@naver.com

사진출처-홈페이지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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