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2만7000대 리콜…후방 카메라 지연 문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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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효진기자
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4-10-0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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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약 2만7000대를 리콜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3일 보도했다. 리콜의 원인은 사이버트럭 후방 카메라에서 발생하는 이미지 지연 문제로, 후진 기어를 넣었을 때 카메라 이미지가 2초 이내에 표시되지 않거나, 최대 6~8초가 지나도 화면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발견되었다.




이번 리콜은 2024년형 사이버트럭 모델에 적용되며, 올해 들어서만 다섯 번째 리콜이다. 특히, 올해 전기 트럭 리콜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테슬라는 이미 올해 4월에 가속 페달 패드 문제로 리콜을 실시했으며, 6월에는 와이퍼와 외부 부품 문제로 또 다른 리콜을 발표한 바 있다.




사이버트럭은 2023년 11월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나, 생산 및 배터리 공급 문제로 2년이 지연되었다. 현재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의 생산량이나 배송 대수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테슬라는 "문제가 발생한 차량은 시스템이 완전히 종료되기 전에 부팅 명령을 받아 후방 카메라 이미지 표시가 지연될 수 있다"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결함에 대해 45건의 보증 청구와 4건의 현장 보고가 있었지만, 충돌이나 부상 사례는 없었다.




더불어, 테슬라의 최고정보책임자(CIO)인 나게시 살디가 회사를 떠난다는 소식과 함께 이번 리콜이 발표되면서 테슬라 주가는 3% 이상 하락했다.




이효진기자/2024.10.04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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