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기대감 속 비아파트 부문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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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이후, 한국은행도 이달 통화정책을 전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비아파트 부문의 부동산 시장에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 수익형 부동산의 투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은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물가 상승률이 낮아지면서 저금리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익형 부동산이 상대적으로 더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부문은 대출 규제 등의 이유로 제한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사례를 보면, 금리가 낮을수록 부동산 거래량은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2015년 기준금리가 1.5%였을 때 거래량은 처음으로 200만 호를 돌파했으며, 2020년 0.5%라는 역대 최저 금리 시기에는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수익형 부동산도 입지와 브랜드, 상품 구성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온다. 주요 입지에서의 부동산 상품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아지고 있다.
예를 들어,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조성 중인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그 규모와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와 인접해 협력업체 수요를 확보하기 용이하며,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분양 관계자는 금리 인하가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며, 비아파트 부문에서도 투자 및 실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박은지기자/2024.10.02
alska3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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