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배춧값 안정 위해 수입 추진…다양한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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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급등한 배춧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배추 수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원예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하며, 중국에서 신선 배추를 수입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추 수입은 외식업체, 식자재업체, 수출 김치 업체 등을 주요 수요처로 하며, 수입 물량은 산지 상황에 따라 확대될 예정이다.
배추 도매가격은 폭염과 가뭄으로 공급이 줄어 포기당 9537원까지 상승했으며, 소매가는 2만~2만3000원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에 농식품부는 배추 출하 지역이 늘어나면서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평년 대비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배추 외에도 무, 시금치 등 채소 가격 안정을 위해 출하 장려금 지원과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무는 10월 하순까지 높은 가격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며, 산지 유통인을 대상으로 조기 출하를 유도할 방침이다.
박은지기자/2024.09.24
alska3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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