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전기요금 동결, 인상 가능성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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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효진기자
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4-09-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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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분기(10~12월) 전기요금이 현 수준에서 동결되기로 결정됐다. 이는 정부가 한국전력의 재무 상황을 고려하면서 이루어진 미세조정의 일환으로, 향후 요금 인상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한국전력은 23일 발표를 통해 4분기의 연료비조정단가를 킬로와트시(㎾h)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조정단가는 유연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등 변동성이 큰 연료 가격을 반영하는 지표로, 매 분기 시작 전에 결정된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되며, 한국전력은 국제 에너지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해 -5.0원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보고했지만, 산업통상자원부는 재무적 요인을 고려해 현재 상한인 +5원을 계속 적용하라고 통보했다.




산업부는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조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안덕근 장관은 전기요금 인상 시점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또한 국민의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효진기자/2024.09.23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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