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속 중고 명품 수요 급증, 명품 시장의 변화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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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효진기자
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4-09-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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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명품 시장에서 중고 제품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명품 플랫폼에서의 누적 카드 결제 금액은 3천758억 원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1% 감소한 수치다. 2022년과 비교할 경우, 감소폭은 무려 59%에 달한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리앤한의 카드 결제 금액은 지난 2년간 80% 줄어들었으며, 머스트잇은 73%, 트렌비는 71%, 디코드는 62% 감소했다. 발란과 필웨이는 각각 61%씩 하락했고, 오케이몰은 36%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반면 중고 명품 플랫폼은 반대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카드 결제 금액은 1천47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58억 원에 비해 무려 124% 증가했다. 특히 시크는 594%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했고, 구구스도 83% 성장하였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로 인한 소비 여력 저하가 명품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가 향후 명품 시장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데이터는 모바일인덱스의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통해 추정된 것으로, 실제 수치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효진기자/2024.09.20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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