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금리 여파와 전세 사기 등으로 인해 월세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임차인들이 월세를 납부하기 위해 카드 결제 서비스를 활용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신용카드를 사용해 월세를 결제하고 결제일에 대금을 납부하는 방식입니다.

임차인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대출이 아닌 신용한도를 사용해 월세를 납부할 수 있으며,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또한 세액공제 등의 혜택도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카드사 제공의 월세 카드 납부 서비스와 임대관리 전문기업이 제공하는 '홈스페이'와 같은 서비스로 나뉩니다. 카드사 서비스는 월 최대 200만원까지 이용 가능하며, 수수료는 1%대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반면 '홈스페이'는 최대 3개월까지 할부 결제가 가능하며, 수수료는 2.9%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월세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카드 결제 서비스는 많은 임차인들에게 유용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이효진기자/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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